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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의 Duel(대결, 1971) - 간단하면서 기본에 충실한 플롯(Plot)이 주는 충격과 스릴


Duel(대결), 1971


엇! 감독이 스필버그였잖아~

전에는 토요일 텔레비젼(TV)방영시간은 오후1:00부터였다.
토요일(오전수업) 학교에서 일찍 돌아온 나는 무심코 TV켰다.
TV에는 제목을 알리는 영화가 막 시작되려는 참이었다.
그 때의 나이에는 영화보다는 무조건 만화가 좋은 때였다.
하지만 만화를 방영하는 곳이 없어 선택의 여지없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
영화를 넋을 잃고 본 것 같습니다.
브라운관에 눈이 고정된채 집중했던 모양입니다.
별 다른 대사도 없고, 장소나 시간의 변화도 없는 영화였는데 말이죠!
성인이 된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영화입니다.


Duel(대결) 영화포스터


'The killer's weapon a 40-ton truck!'
이 영화의 아주 명쾌하게 요약해주는 카피입니다. (스릴러물입니다.)

영화 [Duel]은 1971년 11월 3일 미국 ABC방송에서 방영된 스티븐 스필버그감독이 연출한 TV영화입니다.

[Duel]에 두대의 차가 등장합니다.
주인공 데이빗 맨의 승용차(Plymouth Valiant)와 킬러의 살인무기 트럭(Peterbilt)입니다.

[영화에 너무 잘 어울리는 주인공의 차] - 차체가 낮아 트럭과 매우 대조적입니다.


[낡은 킬러의 트럭(40-ton)] - 영화속에서 마치 두눈을 부릅뜨고 덤벼드는 성난 황소같습니다.
기차 레일로 만든 트럭의 범퍼는 영화[죠스]의 백상아리 무자비한 이빨과도 흡사합니다.


영화 [Duel]의 평범지만 비운(?)의 주인공은 데니스 위버(Dennis Weaver)가 열연을 했습니다.
국내에서 어울리는 배우를 찾는다면 1988년작 영화 [성공시대]의 안성기 정도면 아주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스토리의 상상력과 간단하지만 기본에 충실한 플롯(Plot)의 환상의 조화

최근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막장이네 뭐네하며 소재꺼리가 너무나 빈약하고 볼품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그런 드라마나 영화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스타배우 위주의 드라마나 영화보다는 신선한 소재와 오래동안 기억에 남는 작품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영화의 소개가 스토리위주로 될까 걱정하여 주변의 것들을 포스트에 올립니다.

토요일 주말 저녁입니다.
집에서 편안하게 좋은작품의 DVD영화 한편정도는 즐거움으로 충분할것 같습니다.